[Intermission]

Dah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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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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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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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희 작가는 음악의 시각예술화 분야에서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자리잡고 있다. 작가는 스스로 고안한 ‘음악번안시스템'을 통해, 바흐의 평균율을 시각화시키는 <평균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Intermission’은 연주회 중간에 주어지는 쉬는 시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Intermission’ 전시는 이다희 작가의 <평균율 프로젝트> 후반부 시작인 바흐의 평균율 13번 전주곡을 주제로 한다. 작가는 이번 ‘Intermission’ 전시를 통해 평생에 걸친 프로젝트의 중간 지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음악을 ‘소리에서 색으로’, ‘색에서 도형으로’, ‘도형에서 구조로’ 변환하는 과정을 담아, 관객들이 스스로 음악의 시각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하였다. 바흐는 평균율에 대해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의 전주곡과 푸가는 젊은 음악학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또 어느 정도 음악을 익힌 자들에게는 여가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다.” 라고 표현했다. ‘음악의 시각화’는 단순히 악보를 본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부터 오는 청각적 영감에 시각의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음악 번안 시스템>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바흐가 의도한 “여가의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주는 것이 이번 ‘Intermission’ 전시의 목적이다.



음악의 시각화는 단순히 악보를 본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부터 오는 청각적 영감과 시각의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다희 작가가 평생에 걸쳐 설계한 ‘음악 번안 시스템’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바흐가 의도한 “여가의 즐거움”을 주고자 합니다.










평균율 프로젝트


작업 모티브가 된 BWV [바흐 작품목록] 858번 평균율 1권의 13번째 전주곡으로써, 맑은 색채의 올림바장조 (F# Major) 조성 위에 쓰여졌다 16분 음표 3개씩이 한 단위가 되어 4개의 그룹을 이루는 12/16박 곡으로, 음표 3개의 한 단위가 작품 속에서 하나의 사각형을 구성한다.






평균율 1번 13번 전주곡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절대음악’으로, 곡의 구성요소과 형식을 파악하며 음악을 들을 때 비로소 그 아름다운 본질이 전해진다. 귀로만 들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음악의 구조와 형식미를 [음악번안시스템]을 통해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감각의 대상은 외가 인지하는 범위만큼 알 수 있는 바_ 절대음악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 지적 만족을 충족시키고자 한다.








Artist Dahee Lee
Sculpture by Yunje Han
Music Column by Byeol Kim

Sponsored by Glen Grant™ (Transbeverages),
The Korean Association of Baroque Studies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92
92, Seonggyungwan-ro, Seoul, Korea 0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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