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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ING ARTIST CONTEST
(2013 - 2023)


파소 갤러리는
매년 한국의 대표적인 유망 신진작가들을 선정하여 전시를 지원합니다.




RISING ARTIST CONTEST 2023 선정작가 기획전


이다희 작가 Dahee Lee [ Intermission ]
음악의 시각화는 단순히 악보를 본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부터 오는 청각적 영감과 시각의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다희 작가가 평생에 걸쳐 설계한 ‘음악 번안 시스템’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바흐가 의도한 “여가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 해당 전시의 의도입니다.

Artist Dahee Lee Sculpture by Yunje Han Music Column by Byeol Kim

Sponsored by Glen Grant™ (Transbeverages), The Korean Association of Baroque Studies



김선혁 작가, 이지은 작가 Sunhyuk Kim, Jieun Le [ 유한의 숲 : Forest of Finity ]
두 작가는 존재에 대해 고찰합니다. 유한하고 불완전한 상태에 대한 두 작가의 깨달음은 빛(치유)과 아름다움을 정의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불완전’하기에 ‘구원’ 될 수 있으며, ‘유한’하기에 ‘더욱 아름답게 비춰진다’.


Artist @sunhyukk @jieum_studio

Sponsored by @boksoond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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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작가

이다희 작가는 음악의 시각예술화 분야에서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자리잡고 있다. 작가는 스스로 고안한 ‘음악번안시스템'을 통해, 바흐의 평균율을 시각화시키는 <평균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Intermission’은 연주회 중간에 주어지는 쉬는 시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Intermission’ 전시는 이다희 작가의 <평균율 프로젝트> 후반부 시작인 바흐의 평균율 13번 전주곡을 주제로 한다. 작가는 이번 ‘Intermission’ 전시를 통해 평생에 걸친 프로젝트의 중간 지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음악을 ‘소리에서 색으로’, ‘색에서 도형으로’, ‘도형에서 구조로’ 변환하는 과정을 담아, 관객들이 스스로 음악의 시각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하였다. 바흐는 평균율에 대해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의 전주곡과 푸가는 젊은 음악학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또 어느 정도 음악을 익힌 자들에게는 여가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다.” 라고 표현했다. ‘음악의 시각화’는 단순히 악보를 본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부터 오는 청각적 영감에 시각의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음악 번안 시스템>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바흐가 의도한 “여가의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주는 것이 이번 ‘Intermission’ 전시의 목적이다.




평균율 프로젝트

작업 모티브가 된 BWV [바흐 작품목록] 858번 평균율 1권의 13번째 전주곡으로써, 맑은 색채의 올림바장조 (F# Major) 조성 위에 쓰여졌다. 16분 음표 3개씩이 한 단위가 되어 4개의 그룹을 이루는 12/16박 곡으로, 음표 3개의 한 단위가 작품 속에서 하나의 사각형을 구성한다.
평균율 1번 13번 전주곡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절대음악’으로, 곡의 구성요소과 형식을 파악하며 음악을 들을 때 비로소 그 아름다운 본질이 전해진다. 귀로만 들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음악의 구조와 형식미를 [음악번안시스템]을 통해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감각의 대상은 외가 인지하는 범위만큼 알 수 있는 바_ 절대음악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 지적 만족을 충족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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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혁 / 이지은 작가

김선혁 작가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하며 이를 고유한 미술 언어로 표현한다. 작가의 의도는 어둠 속, 마르고 척박한 땅에 심어진 나무를 통해 포착된다. 살기 위해 조금씩 뿌리를 뻗어 내려가고 한 줄기의 빛을 바라보며 무한한 가능성을 소망하는 이 나무는 삶과 죽음을 대하는 겸허한 태도와 희망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이지은 작가는 극과 극의 대비를 통해 가시적인 형상을 가로질러서 그 속의 숨은 뜻, 즉 외적인 형상만이 아닌 내면의 본질을 향한 깨달음을 드러내려고 하였다. 또한 본질적인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조각가로서 다양한 조형미를 통해 이를 전달하고 있지만, 이조차 역설적이며, 이런 상충한 면모들이 이지은 작가의 작업 전반에 중요한 요소들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92
92, Seonggyungwan-ro, Jongno-gu,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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